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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비위·부조리 척결 '먼산'

민간인 중심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인천시에 대한 시정평가 결과 항만분야 행정 등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졌다.
반면 공직비위 및 부조리 척결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실련은 지난달 17∼22일 시민과 전문가 161명을 상대로 인천시의 2004년도 주요업무 실국별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송도신항만 건설, 인천항만공사 설립 등을 대체로 잘한 업무로 꼽아 시 항만공항물류국은 총 100점 만점에 70점을 얻어 10개 실·국중 1위 부서로 평가됐다.
반면 공직비위 및 부조리 척결 감찰활동 등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 가장 잘못한 업무로 지적돼 관련 업무부서인 감사관실 등은 53∼47점으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또 인천시 실·국별 주요업무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평가 결과와 인천시의 자체평가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천경실련의 설문조사에서는 10개 실·국의 업무 50개 분야가 평균 60점이 나온데 비해, 시 자체조사에서는 평균 96점을 얻었다.
특히 기획관리실의 경우 공직비위 및 부조리 척결 감찰활동에 대해 시민·전문가는 39점에 그쳤으나 시 자체에서는 만점으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 자체평가에 대해 자족적인 평가라는 우려와 함께 정책적 타당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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