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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2024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지하차도 유입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 적용 기술’ 높은 평가 받아

 

인천시설공단 영종도시기반사업단이 최근 ‘2024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지하차도 유입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 적용 기술’로 전국 지방 공사·공단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1일 공단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지하차도 하부 집수조에 유입되는 빗물과 지하수를 소화용수로 활용한 친환경 소화설비다.

 

공단은 해당 기술을 자체 아이디어로 발굴해 ‘두빛나래지하차도’(중구 운남동 소재)에 적용했다.

 

외부 소화용수 공급과 소화수조 없이 풍부한 수원(유입수)을 활용하는 재순환 기술을 적용했으며, 지하차도 내 화재 발생 시 차량 혼잡으로 진입이 어려운 소방차를 대신해 초기 진압을 통해 화재를 진화하고 확산을 막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이번 기술은 김종필 이사장 취임 이후 경직된 조직문화 탈피와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장려하는 분위기에서 분야별 실무자들이 주도적으로 발전시킨 아이디어로 시작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단의 경영전략에 일치하는 우수한 성과”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고의 지방공기업을 목표로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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