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프로배구 정규리그 V리그 출전팀들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새로운 규칙으로 맞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해 컵 대회부터 비디오판독은 기존 세트당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중간 랠리 판독’과 ‘그린카드 제도’가 도입된다고 19일 밝혔다.
중간 랠리 판독은 랠리 도중 심판에 의해 판정되지 않은 반칙을 경기 중인 팀에서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비디오 판독 횟수에는 영향이 없지만 요청된 반칙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신청한 팀에서 1점을 실점한다.
그린카드는 판독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고 공정한 경기를 위해 도입된다.
선수는 경기 중 자신의 반칙을 인지한 후 주심 판정, 비디오 판정 전 먼저 손을 들면 그린카드를 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 점수는 누적되며 이후 정규리그 페어플레이상 선정 기준에 영향을 미친다.
KOVO는 이번 컵대회에서 새로운 규칙을 시범 적용하고 이후 정규리그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오는 21~28일 남자부, 29일~다음 달 6일까지 여자부 경기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