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3일 금년에도 혁신형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 벤처캐피탈 직접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14억원을 투입, 지난해 선정된 40개 기업에 약 60개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3천만달러이상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기관 네트웍을 EU, 중동 등지로 확대해가는 한편, 기 구축된 네트웍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지원대상(100개사)에 대해 외자유치 전문기관의 기업진단 및 지도, 투자유치전략수립, 사업계획서 및 영문IR자료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홍보자료를 제작, 국내외. 외국투자기관 네트웍을 통해 배포해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투자기관의 관심업종, 투자시기 및 조건 등에 관한 모니터링을 실시, 국내.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또한 투자기관의 추가 자료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별로 전문가를 배정해 IR자료 제작부터 사업 종료시까지 일괄 지원키로 했다.
해외 벤처캐피탈의 직접투자 유치는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또한 해외기관의 선진투자기법 도입, 국내 투자기관과의 경쟁, 협력관계형성 등을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의 성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벤처활성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해외벤처캐피탈의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의 외자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이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 성공률을 제고시킴으로써 목표치 3천만달러의 외자유치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www.FIH.co.kr, 로 접속,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참조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구비서류는 (사)한국컨설팅협회국제금융부(우 143-200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프라임센터4층)으로 오는 26일까지 우편송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