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은 부패방지위원회가 8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2004년도 부패방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는 조직의 비전인 '초일류 세관'에 맞는 청렴한 세관공무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2001년 11월부터 '깨끗하고 투명한 세관만들기(Clean & Transparent Customs, 일명 C&TC)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관세청공무원행동강령'의 제정.시행과 '부정부패사이버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청렴하고 부패없는 초일류세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이다.
부패방지위원회는 지난해 부패방지를 위해 전 공공기관이 추진해야 할 3개 공통과제와 자체적으로 선정한 자율과제(6개) 등 부패방지시책의 추진실태를 종합평가한 결과 관세청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한 것이다.
특히, 관세청이 자율과제로 추진한 '납부세액의 업체 자율심사제도'는 3일 대통령 주재 전 부처청 및 지자체 등이 참석한 '2005년 부패방지평가 보고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보고한 바 있으며 부패방지위원회 주관 2004년도 79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도 8.74점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국무조정실 주관 44개 기관의 2004년도 공직기강확립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전체 1위)으로 선정되는 등 청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정부업무종합평가' 우수기관, '혁신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정보화평가' 우수기관 등으로 뽑히는 등 지난해 각종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시키고 관세청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금년에도 '원-스톱 통관서비스', '기업 친화적인 납세서비스' 제공, 본부세관별 '감사특화제도' 도입,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중인 '청렴성 인식 교육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관세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