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해양경찰관이 파견될 전망이다.
해양경찰청은 4일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해양경찰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해양경찰청은 해경 업무 다변화와 국가 사업 참여 취지로 남 세틀랜드 군도 킹죠지 섬에 위치한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해양경찰관 2명을 파견하는 방안을 기지측과 협의 중이다.
해경은 기지측으로부터 파견 요청이 정식으로 접수되면 필요 인력의 3배수를 우선 선발해 오는 3∼4월 기지 월동대장의 직접 면접, 5월 신체검사, 7∼8월 극지적응훈련을 거친 후 12월께 파견할 방침이다.
해양경찰관은 극지연구소에서 보급품 및 인력운송, 수중 샘플링 등 조사활동 지원, 소형 작업바지선이나 발전기 운용, 통신전자 기기운용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