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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2004 신소장품展' 개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이 지난해 소장한 국내외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일반 관객에게 선보이는 '신소장품 2004'전을 열고 있다.
4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신소장품'전은 현대미술관의 작품 소장정책의 기본 방향을 보여주는 전시로 지난해 미술관이 52억원을 들여 85명의 작가로부터 구입한 작품 115점과 기증작 35점 등 총 150점이 망라됐다.
지난해 소장 목록에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대가들인 안중식과 채용신, 허백련과 허건, 이인성의 작품은 물론 국민화가 박수근과 점, 선 시리즈로 대표되는 이우환의 초기 작품이 포함돼 있다.
또 현대 유럽 대가들인 안토니 타피에스, 피에르 슐라주, 폴 레베롤, 아르놀프 라이너 등의 작품을 소장해 현대 유럽 회화는 물론, 독일 사진의 대표작가 베른트, 힐라 베허 부부와 칸디다 회퍼의 사진을 소장해 현대 사진의 국제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현대미술관은 국제적인 활동으로 주목을 받아 온 중견 작가인 이불과 서도호의 작품을 소장해 국제 미술계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한국현대 조각사에 발자취를 남긴 권진규와 소외된 인간들의 모습을 표현한 화가 손상기의 작품 등을 기증받아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
그간 현대미술관은 총 5천404점의 소장품 확보와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활성화와 작가들의 작품 활동 지원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대미술관 측은 앞으로도 중장기 작품 수집계획을 토대로 해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흐름에 대처할 수 있는 소장품을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술관은 이번 '신소장품 2004'전의 부대행사로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1시까지 큐레이터의 작품 설명회와 작가 작품론 등 강연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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