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진행된 태권도 종목에서 메달 25개를 수확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10일 경남 김해시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여자18세이하부 개인전을 끝으로 태권도 종목에서만 금 7, 은 8, 동 10개를 따내며 호성적을 거뒀다.
남일부 3인조 단체전에서는 강민서, 김경규, 박지원(이상 포천시청)이 팀을 이룬 경기도가 서울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대부 자유품새에서는 이진호(경희대)가 7.820점으로 선두를 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대부 자유품새에서는 이수현(용인대)이 6.800점으로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대부 78kg급에서는 오승주(경희대)가 이하리(경남대)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여일부 46kg급에서는 추다인(안산시청)이 최수영(인천 동구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일부 53kg급에서는 박혜진(고양시청)이 강명진(수성구청)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으며 여대부 67kg급에서는 홍효림(용인대)이 곽민주(한국체대)를 물리치고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남고부 공인품새 김태우(수원고), 여대부 46kg급 박서정(용인대), 여대부 57kg 유하경(용인대), 남일부 68kg급 진호준(수원시청), 남고부 80kg급 양지우(고양고), 여대부 73kg초과급 유민영(경희대), 여고부 49kg급 한서흔(수원정보과고), 남고부 87kg급 오지훈(성문고)이 2위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또 남대부 87kg급 김우진, 여대부 53kg급 경채원(이상 경희대), 남대부 68kg급 성유현(용인대), 남일부 58kg급 김용환(김포시청), 여일부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 남대부 74kg급 김용주(경희대)가 동메달을 따냈다.
남고부 63kg급 우승철(숙지고), 남고부 68kg급 문승훈(풍생고), 남대부 87kg초과급 류국환(용인대), 여고부 73kg급 남궁서연(시온고)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는 10일 기준 메달 수에서 금 10개, 은 9개, 동 11개(배드민턴 포함) 총 30개로 선두에 올라있고 이어 서울특별시(27개·금 10, 은 8, 동 9)와 울산광역시(26개·금 16, 은1, 동9)가 치열하게 추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