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4.1℃
  • 흐림강릉 24.9℃
  • 구름조금서울 26.6℃
  • 맑음대전 26.2℃
  • 구름많음대구 26.0℃
  • 맑음울산 25.0℃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6.9℃
  • 맑음고창 22.8℃
  • 구름조금제주 27.8℃
  • 구름조금강화 21.9℃
  • 구름조금보은 24.9℃
  • 맑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5.6℃
  • 구름많음경주시 25.0℃
  • 맑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청소년 수련시설 관리 허점

포천시 관내 대부분의 청소년 수련시설들이 청소년 지도사 배치 의무규정을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부실 운영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들 시설에 대한 허가과정부터 요구되는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 확보 등 구비요건이 미비된 상태에서 인허과를 해줬는가 하면 1년에 2회이상 실시토록 돼 있는 현장조사도 등한시하는 등 관리 감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14일 포천시와 청소년 수련시설에 따르면 시 관내에는 영북면 산정리 소재 S유스타운을 비롯 B유스호스텔, K유스호스텔 등 7곳의 청소년 수련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수련시설은 청소년기본법 제21조와 시행규칙 제14조 청소년지도사의 배치대상 및 배치기준에 의거 수용인원 500인이하의 시설일 경우 2급청소년지도사 및 3급청소년지도사를 각 1인이상, 수용인원 500인 초과시에는 1급 청소년지도사 1인과 500인 초과마다 3급 청소년지도사를 1인 이상 추가 배치토록 돼 있다.
그러나 포천시 관내에 대부분의 청소년 수련원이나 유스호스텔 등은 자격 있는 청소년 지도사들을 제대로 배치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으며 형식상 갖춰놓은 청소년 지도사들은 자격증만 걸어놓은 실제 상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관련시설의 운영책임자들 조차 청소년 관련시설에서 수년간 근무하거나 경력을 갖추어야 함에도 이들 대부분이 무경력자들로 구성돼 있었으며 1년에 2회이상 실시하는 해당관청의 현장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시설 관련 관계자는 “청소년 수련활동을 지도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원에는 자격을 갖춘 청소년지도사들을 상시 고용, 운영해야 하나 일부 수련원에서 이를 지키지 않아 청소년들의 안전과 올바른 지도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청소년 시설 관계자는 “청소년 지도사들의 관리는 관련 업체의 운영책임자가 하고 있으며 지도사들이 수시로 바껴 현황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수기를 제외한 비수기 때는 청소년 지도사의 상주가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해 관리감독상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