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호 평택시장은 올해는 시민 대통합을 통한 도시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보다 활기찬 경제도시 구현을 위한 평택항 개발을 비롯, 깨끗하고 늘 푸른 도시환경 확보, 열린문화·선진복지 실현, 전자정부 구현 및 21세기 새로운 경영시정, 교통기반 구축 및 교통체계 개선의 6대 중점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역점시책과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올해의 시정목표는
▲선진행정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행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혁신분권 마인드 접목, 경영마인드를 위한 성과별 예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기반 구축 및 교통체계 개선 대책으로 시내버스 운영제도를 추진하고 멀티 교통시스템 구축,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효과적 개선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을 확대,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평택항 개발을 위한 전략은
▲매년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는 평택항은 현재 운영 중인 6개선석과 올해 완공되는 5개선석, 내년 동부두에 5개 선석이 완공되면 종합물류거점 항만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홍콩,싱가폴 등 세계적인 선진항만을 벤치마킹해 첨단장비와 4차원의 모바일 환경을 갖춘 허브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투자와 민자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등 부두개발에 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 평택항 개발전략을 수립해 부두개발을 촉진하고 첨단지원 기능의 배후도시개발과 함께 물류기지 및 유통단지 조성, 컨테이너 및 카페리호 항로를 다양화 할 계획이다.
-경제도시 개발을 위한 방안은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산업 육성을 위해 오토밸리타운을 건설하고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센터 설치,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과 함께 팽성소도읍 종합육성, 재래시장 전문화·관광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 기존상권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특히 조화로운 균형도시개발을 위해 간선도로망확대와 권역내 연결도로 확충,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하겠다. 또 매립지 48만평에 항만배후기지를 조성하고 평택항 인근을 경제자유구역 또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받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미래형 도시계획 추진을 위한 비전은
▲비전이 담긴 미래 도시건설을 위해 오성산업단지를 비롯 산단 개발과 첨단농법 등 선진농업기술을 도입하고 농·축산물의 명품화 및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제평화신도시와 소사벌지구 등 택지개발 계획 등 시 계획과 상충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3개시군 통합 이후 상대적으로 저투자된 서부 및 팽성지역의 투자를 확대, 남부 및 북부권역과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평택화 관광지와 평택항 배후도시가 연계되는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 수중고사분수와 모래톱공원 등이 조성된 평택호 관광지에 올해에는 소규모 투자보다 관광지 확대개발을 위해 미군기지와 연계한 사업에 포함시켜 개발할 방침이다.
-문화·복지 실현의 구체적인 계획은
▲열린문화·선진복지 실현을 위해서 전통문화를 관광자원화하고 역사문화자원의 복원 및 정비하는 한편 평택농악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사회실현을 위한 저소득층 생활안정 프로그램을 개발과 여성의 능력개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립기회를 제공하고 복지수요 계층별로 실속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