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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 1등 도시 만든다"

수원시 상반기 일자리 1만2천개 창출.건전소비 유도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역경제 살리기에 '올인(All-In)'하겠습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14일 오전 지역상공인과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경게살리기 브리핑'을 갖고 서민경제 시장(市長)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경제살리기 5대 비젼과 역점시책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언론인과 상공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
다음은 상공인및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재래시장 활성화가 시급한데.
-지동.영동.패션1번가.못골.시민백화점.팔달문상가 등 6개 재래시장이 밀집된 팔달문 시장을 시범지역으로 정해 지난 해 260억원에 이어 올해 170억원을 지원해 환경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지자체중 최초로 오는 6월부터 6개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피 수원상품권(1만.3만.5만원권)90억원어치를 판매할 계획으로 조폐공사와 협의를 마쳤다.
상품권 판매는 오는 10월까지 시내 42개 재래시장으로 확대하고, 상품권 판매소도 금융기관.중소기업 등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수원 갈비','지동 순대' 등 수원을 대표하는 식품에 'Happy Suwon'인증서를 교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며, 이로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보상하는 제도를 만든다.
#확실한 일자리 창출과 건전한 소비촉진도 중요한데.
-상반기에 올해 사업의 82%를 발주하는데 관급공사에 필요한 건설인력을 수원에서 충당하 도록 특약조건을 부여해 1만2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시 본청은 물론 구청.사업소 등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을 1주일에 하루씩 운영하지 않아 '건전한 소비 5% 더하기 운동'을 전개, 관내 영세 식당의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이같은 운동에는 기업과 시민들의 동참이 성공의 관건이다.
#산업단지 조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2006년까지 영통구 이의동 일대 337만평 규모의 광교테크노밸리에 3천586억원을 들여 경기바이오센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나노소자특화팹센터.바이오장기 생산연구시설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세포사멸조절 바이오신약 개발센터 등 산.학.연 협력산업과 첨단테크노 단지 건립도 적극 지원한다.
2007년까지 권선구 고색동 12만여평에 868억원을 들여 지방산업단지를 조성, IT 등 지역특화산업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2010년 이후에는 세계 나노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27조원의 국내시장 및 1조달러의 세계시장을 도전하게 되며, 이로인해 10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 금융지원 및 인프라 구축문제는.
-현재 담보 및 신용우수업체 위주의 금융지원을 혁신 주도형 중핵기업과 부품.소재산업 지원으로 바꾸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수원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조례'를 개정, 담보 및 신용우수업체는 5억원까지, 중핵기업.부품.소재산업은 10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이자의 2%를 시비에서 충당하는 등 이자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
#행정기관의 조직개편도 경제부서를 최우선으로 이뤄진다는 구상이 나오고 있는데.
-오는 3월 초 조직개편 및 인사때 지역경제 담당부서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기업체에는 현장민원실을 설치하고, 기업과 관련한 민원은 관련부서 담당직원이 모든 실.과를 돌며 처리하는 One-Stop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시 본청에 부시장을 실장으로 하는 '지역경제 상황실'을 설치, 경제시책을 총괄 기획.조정, 민생경제 대책을 마련한다.
한편 시민들이 시정 폼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경제시책을 제안하고 비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1일 수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지역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받았지만 이는 시민과 상공인,그리고 기업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힌 김 시장은 "올해엔 수원시가 경제살리기 1등 도시가 되도록 '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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