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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연 속에, 자연은 우리 손안에’

녹지보전 봉사실천단인 과천환경 서포터즈(GCS)가 지난 14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겸한 활동설명회를 갖고 환경 지킴이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과천환경21실천협의회가 오랜 침체를 벗어나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써포터즈는 이날 110명의 회원들이 참가, 앞으로 펼칠 사업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솜다리’,‘물봉선’,‘하늘타리’등 우리 고유의 야생화 이름을 딴 11개반으로 구성, 10명씩 조를 짠 이들은 1부 알림마당, 2부 친교마당을 통해 서포터즈의 역할과 목적, 추진사례 등을 분석하는 등 하나같이 녹지보전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 참가한 상명대학교에 재학중인 임순미(25)양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등 작은 일을 실천하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계산’반에 속한 조길웅(61)씨도 “우리가 파괴한 환경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다시 되돌아온다는 생각을 하면 자연을 함부로 다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 고,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활동설명회에 이어 환경골든벨 행사도 가졌다.
환경지원단, 환경기자단, 환경국토대장정단 등 3개팀으로 구성된 써포터즈는 각종 정보수집과 평가, 녹지 파괴현장 순찰 등의 일을 맡는다.
또 녹색자전거 축제와 식목일 나무심기, 자연캠프 등에 참가하고 특히 과천 현안문제의 전국적 홍보 및 지지를 획득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발족한 과천환경21실천협의회는 그간 자전거수리센터운영과 한삼덩굴 제거작업, 메밀꽃길 조성 등의 사업을 실시, 친환경적인 도시건설에 힘써왔다.
과천환경21실천협의회 장은영 사무국장은 “이들 서포터즈는 과천을 이상적인 환경도시로 만드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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