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위를 유지하며 4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경기도는 27일 경남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셋째날 31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83개, 은 74개, 동56개 등 총 213개로 종합점수 9만9610.8점을 얻으며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그 뒤로는 '라이벌' 서울(8만8179.42점·금 87, 은 75, 동 75)와 경남(6만2445.28점·금 28, 은 37, 동 43)이 추격하고 있다.
도는 김해시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당구 종목에서 금 6, 은 1, 동 1 총 8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9536점으로 당구 종목 14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당구 여자 단체전 BIS/BIW(지체·선수부) 결승에서 이선경, 김명순, 주성연, 김수하(이상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가 팀을 이룬 경기도는 경남을 상대로 3-0 완승하며 금메달과 함께 종목 우승 14연패까지 일궈냈다.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육상(필드) 여자 창던지기 F35(뇌병변·선수부)에서는 이유정(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 전날 포환던지기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같은 장소 육상(트랙) 남자 100m T33,T34(뇌병변·선수부)에서는 김현서가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해시 김해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된 카누 남자 바아 200M 스프린트 VL2(지체·선수부)에서도 온윤호(경기도)가 전날 남자 카약 200M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역도에서는 김규호와 정연실(이상 평택시청)이 각각 남자 80㎏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지체·선수부)와 여자 67㎏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에서는 조기성(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남자 자유형 50m S4과 남자 평영 50m SB3(뇌병변·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 자리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