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의 상가건물 인근에서 주취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56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의 한 상가 인근에서 '얼굴에서 피가 많이 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 피해자인 40대 A씨는 일면식이 없는 B씨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밤 늦게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이제 막 조사를 실시하려 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