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는 지난 25~27일까지 일본 사이타마시에 방문해 한일 축구클럽 친선전을 개최함과 동시에 사이타마시장 예방, 현지시찰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광국 시체육회장, 김병두 시축구협회장, 동수원FC(2024 수원시축구협회장배 동호인 축구대회 우승팀)로 구성된 시축구교류단은 수원시와 사이타마시의 우호교류를 위해 일본 현지에 방문했다.
시축구교류단은 일본 오미야 NACK5 스타디움에서 동수원FC와 일본 사이타마 시민축구단 간 친선전을 진행했고 전반전 동수원 FC가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전 동수원 FC는 사이타마 시민축구단의 몰아치는 공격에 3골을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지만 결국 1골을 만회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교류단은 결과보다는 양 도시간 우호 증진에 의의를 두고 경기를 진행했다.
수원시체육회 박광국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축구클럽 친선 교류가 6년만에 재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위해 많은 활동이 원할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는 '대한민국 최초 특례시' 승격 당시 사이타마시의 사례를 참고했고 양 도시는 지리적 위치, 도시 성격 등 유사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우호교류도시 체결을 진행했다.
이번 시체육회와 시민축구단의 상호방문을 포함해 양 도시는 현재까지도 상호간 우호 관계 유지에 힘써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