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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안성맞춤 전국민요경창대회’, 전통 민요의 화려한 경연 성황리에 개최

전국 각지에서 41명의 개인 및 5팀 참가, 역대 최대 규모 경연 성사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로 민요 명창과 신인 발굴의 장 마련
다양한 공연과 참가자 지원으로 풍성한 대회 분위기 연출

 

안성문화원은 지난 28일, ‘제12회 안성맞춤 전국민요경창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월 26일 경기안성뮤직플랫폼 공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단체 5팀, 개인 36명이 참가해 전통 민요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민요경창대회는 일반부, 신인부, 단체부로 구분되어 부문별 예선과 본선이 치러졌다. 안성문화원은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총 22일 동안 참가 접수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일반부 17명, 신인부 19명, 단체부 5팀이 참가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심사는 민요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이 맡았으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선과 본선이 끝난 직후 자필로 평가한 심사표를 즉시 집계해 공개했다. 그 결과, 일반부와 신인부의 대상은 각각 강산(유산가)과 최영아(유산가)가 수상하며 그 영예를 안았다. 단체부 대상은 최경남·서금옥·김진순·조희진(정선아리랑) 팀에게 돌아갔다.

 

또한, 대회 동안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경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았다. 특히, 안성지역 아롱개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 공연과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수자 홍주연 양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참가자들과 관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안성문화원 박석규 원장은 “이번 대회에 많은 숨은 명창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대회가 공정하고 사고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길자 심사위원장은 “민요 계승과 발전을 위한 대회에 감사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기량에 놀랐다”고 전하며, 민요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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