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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소 럼피스킨 확진' 확산 방지 위해 긴급 살처분 착수

젖소 농장서 두 번째 럼피스킨 확진…안성시, 방역 조치 강화
방역대 설정 및 이동제한 조치…안성시 "확산 차단에 총력"
안성시, 백신 접종과 소독 강화로 럼피스킨 조기 종식 목표

 

안성시는 지난 29일 보개면의 한 젖소 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적인 확산 차단 조치로 긴급 살처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지난해 국내에 처음 유입된 이후 안성에서 두 번째로 발생하며, 이번 발병은 올해 8월 첫 사례에 이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안성시는 럼피스킨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농장 내 젖소 110여 마리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개체에 대한 살처분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이어 전 두수 채혈 검사를 통해 양성 개체를 선별해 추가적인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신속한 전파 차단과 지역 내 축산업 보호를 위한 방역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또한, 안성시는 발생 농장 반경 5km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 제한 및 환적장 운영을 강화하며, 방역대 내 전용 소독·방제차량을 배치해 농장 주변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성시 축산정책과장은 “럼피스킨 백신을 맞지 않은 개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개곤충 방제를 통한 집중 소독을 강화하여 럼피스킨병의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들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보일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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