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 출장 2일차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비즈니스 전시회의 경기도관을 방문, 20여 개의 도내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한국 수출기업인들을 독려했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30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가 지난 29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센터에서 진행된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 지사는 오후 네덜란드로 출국해야 하는 일정상 부스 서너 군데만 들러 격려할 예정이었지만 즉석에서 일정을 수정해 20곳 이상을 둘러봤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가 방문한 도내 중소기업 부스는 ▲캠핑이너스 ▲예원히스테모 ▲그린텔 ▲케이제이테크 ▲에이텍 아이오티 ▲리나스 대성 ▲세이프웨어 ▲이온인터내셔널 ▲오보틀 ▲아로마라인 등이다.
또 ▲코리아 핫픽스 ▲글로벌 드림스틸 ▲허브야 ▲인덱스 글로벌 ▲굿센스 ▲코리안텍 등 기업부스도 살펴봤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스타트업 부스에도 방문해 격려를 남겼다.
안산시에 소재한 워튼컴퍼니의 대표 송보경 씨는 “(워튼컴퍼니는) 지금 창업 3년째 신생회사인데 일본에도 진출한 스타트업”이라며 자사를 소개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 나아가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며 도내 수출기업인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80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선보였다. 경기도관은 대한민국 참여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바이어 및 현지인 관람객 수백 명이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시회장 방문으로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치고 네덜란드로 이동해 ‘반도체 외교’에 돌입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