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유망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7일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2024년 도-시군 합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 투자유치 부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공공기관 및 다수 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영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아카데미 연구위원의 ‘2025년 글로벌 경기와 산업전망’ 강의와 질의답변으로 시작됐다. 이어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투자유치 사례 발표를 통해 북부지역 시군들과 투자유치 노하우와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참가 기업들에 각 시의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또 스마트공정혁신, 사업화, 제조자동화 등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북부지역 10개 시군-기업 간 투자상담·교류를 진행했다. 경과원, 경기신보, 도일자리재단 등 공공기관에서도 상담부스를 마련해 각각 경기북부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애로해소·금융지원·일자리지원 등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북부지역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7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국민의힘은 “논란·의혹에 대해 진솔한 태도로 설명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동의할 만한 내용이 아닌 것 같다”며 혹평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관련 입장문을 통해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소탈하게 말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데 대해 모든 게 본인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겸허히 사과했다”며 “국민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 의지와 당정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두둔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평가 절하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담화) 내용을 자세히 못 봐서 입장을 말씀드리기 이르지만 국민께서 그렇게 흔쾌히 동의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회견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여야 대표 회담 참석 여부에 영향을 줄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 대표에게 연락도 하고 공개적으로 요청도 했는데 입장이 난처한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국회 예결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간담회 참여자들은 윤석열 정권이 초래한 지방재정 위기에 맞서 지방정부와 국회 차원에서의 공동대응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원(수원갑) 경기도당위원장, 박정(파주을) 국회 예결위원장, 김영진(수원병) 예결위원을 비롯해 김보라 기초단체장협의회장(안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등 기초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 김진기 파주부시장, 김현수 수원특례시제1부시장, 송재환 부천부시장, 임종철 평택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승원 위원장은 이날 박정 예결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정권의 긴축재정으로 도내 지자체가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며 “현 정권의 민주당 정책지우기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만큼 당의 이념이 지자체별 사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회와 지방정부가 단일대오를 갖춰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정부의 부자감세와 긴축재정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연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확장재정으로 근본적인 철학을 바꿔야 한다”며 김 위원장의 말에 공감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준비위원회의(이하 준비위)와 협력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고양원당6·7구역은 공공재개발 최초로 주민선거를 통해 직접 준비위 주민대표(위원장)를 선출, 지난 9월 GH 승인을 받아 구성을 마쳤다. GH는 이번 약정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준비위와의 지속적으로 협업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준비위 임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서약을 받아 정비사업의 관행적 부패를 예방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우현 GH 공간복지본부장은 “고양원당 6·7구역은 재개발에 대한 주민의지가 강하고 사업규모도 큰 만큼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 내 비점오염원 배출 감소를 위해 도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과 도민 참여를 통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배(민주·시흥4) 경기도의회 의원은 7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주요 하천과 일부 농업지역에서 비점오염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도의원은 이날 비점오염원과 관련해 “확실한 배출원과 경로를 측정하기 어렵고 오염물질의 수집도 힘들어 저감시설의 설계·유지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염원의 상당수가 농업활동이나 자동차 주행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관리의 필요성·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군 협력 통한 관리지역 확대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도민 참여·교육 추진 ▲관련 예산 증액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 저영향개발기법 확대 적용 등 수질오염 저감 방안 5개를 제시했다. 김 도의원은 “도는 지난 5년간 비점오염 저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지만 여전히 주요 하천과 일부 농업지역에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에서도 저감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도시화로 비점오염원의 증가속도를 따라
소비기한을 5개월 넘긴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6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수사해 미신고 판매,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 총 6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를 목적으로 제조단계와 유통단계에서의 불법 요소들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미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행위 4건 ▲소비기한 경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목적 보관행위 1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 1건 등이다. 남양주시 A업체는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단백질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다 적발, 광주시 B업체는 소비기한이 약 5개월 지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다 단속에 걸렸다. 남양주시 C업체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다 덜미를 잡혔다.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
경기도는 용인 등 6개 시군에서 진행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수상작을 제품화해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 ‘메가쇼 2024 시즌2’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추진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는 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행사와 경연대회를 연계해 특색있는 김치를 발굴하고, 각 지역의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메가쇼에서 열리는 ‘2024 경기 김치누보’ 홍보·판촉전에서는 용인시 청경채 김치, 가평군 사과김치, 고양시 열무김치, 남양주 먹골배 김치 수상작을 제품화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용인 청경채 김치는 쉽고 빠르게 담가 먹을 수 있는 겉절이 형태의 밀키트로 제조해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했다. 또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 제58호 이하연 명인이 판촉전에 참가해 김치 전통문화를 알리고 직접 만든 김치를 판매한다. 도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판촉전을 진행하고 행사장 내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수상작들을 홍보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소영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김치의 다양한 변신이 이번 판촉전을 통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계
경기도가 매사추세츠(미국), 옥시타니(프랑스) 등 세계 9개 지방정부와 AI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AI 분야 국제협력과 윤리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협의체 장관 회담(DETA’s Ministerial Summit)’에 참석해 이같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2024~2025년 지방정부협의체(DETA) 의장국인 카탈루냐주에서 주최됐다. 회담은 ▲마리아 갈린도 카탈루냐 디지털정책부 차관의 환영사 ▲각 정부 소개 발표 ▲DETA 연간 활동 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선언문’ 발표 ▲라운드테이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9개의 지방정부 대표단은 자국의 신기술 관련 정책과 우수사례를 소개했으며, 도는 AI 산업 현황과 AI를 활용한 도민 삶의 질 향상, AI 산업 진흥 및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각 대표단은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을 위해 회원 정부 공동으로 작성한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에 AI의 윤리에 대한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선언문은 인간 존엄성,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윤리적 규범과 사
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레전드 50+ 2.0’ 사업에 참여해 도내 첨단 바이오헬스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도에 따르면 레전드 50+ 2.0 사업은 중기부와 광역지자체가 협업해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력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참여로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143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도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도는 사업 참여 모집을 공고했으며, 오는 14일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20일~27일 신청서를 받아 총 30개의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 20억 원 이상인 도 소재 제약·의료기기 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중기부 통합공고를 통해 진행되는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주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스마트공장 구축 ▲연구인력지원 사업 등이다. 모집공고는 경기도 및 경과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
김철진(민주·안산7) 경기도의회 의원은 6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안산마음건강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촉구했다. 안산마음건강센터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의 심리 치료와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한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내년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다. 김 도의원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는 다음 달 31일 사업종료를 앞두고 있으나 관리위임과 위탁계약 절차가 남아있다”며 “기존 센터 직원 40명의 고용승계가 중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10년간 세월호 유가족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며 높은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고용이 승계되지 않을 경우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31일 센터의 사업종료를 앞두고 관리위임, 위탁계약 등 절차가 남아 있다”며 “센터의 성공적인 준공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의 행정·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도의원은 또 기존 계획보다 2년가량 지연된 4·16생명안전공원의 착공을 위한 도의 관심도 당부했다. 그는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은) 사업비 509억 원이 확정됐고 건축변경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