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경기도 건설업계를 이끌 중책을 맡았다. 그동안 보여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와의 유대 강화, 경기도 건설업계의 성장,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해 업계의 혁신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를 만난 자리에서 이 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에 대한 신념을 재차 강조하며, 회원사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생존과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화합의 리더십으로 경기도 건설업계를 이끌다
연임 소감에 대해 이성수 회장은 "회원사들이 보내준 신뢰와 지지에 깊이 감사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경기도회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건설업계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는 그의 확고한 의지는 건설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인터뷰 내내 '화합하는 경기도회, 소통하는 경기도회, 선도하는 경기도회'라는 목표를 내세우며 경기도 건설업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회원사 간 화합이야말로 경기도 건설업계의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이 단결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성과에 자부심…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박차
이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이룬 주요 성과를 돌아보며 특히 '입찰TF팀' 구성을 통한 불합리한 공사 발주 관행 개선을 언급했다. 그는 "불공정한 공사 발주에 대응해 회원사의 일감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경기도 100억 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한 표준시장단가 적용을 폐지하고, 입찰사전조사 제도의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700여 건, 2200억 원의 입찰을 정정했고 회원사의 일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는 회원사의 권익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이 회장의 리더십과 회원사 간 신뢰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세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생산체계 개편의 위기도 인지하고, 경기도회에서 제일 먼저 단독으로 추진했다. 경기도회에서 시작된 생산체계 개선의 목소리는 중앙회와 전국 시도회로 확산되는 단초가 됐다.
◇ 회원사 일감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과 공사비 확보에 전력
이 회장은 건설업체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일감 부족'을 지목하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대형 종합건설사를 상대로 협상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경기도 하도급 총 물량 대비 지역업체 수주율이 30%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와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잘못된 설계 용역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잘못된 설계로 인해 회원사들은 이윤이 없고 오히려 공사를 할수록 손해 보는 경우가 있다"며, "공사 발주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건전한 건설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경기도회가 중추적 역할을 하며 전국 시도회를 선도하는 협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원사와 함께 전국의 모범이 되는 경기도회를 만들겠다"는 그의 비전은 경기도 건설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향한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화합과 소통을 통해 회원사와의 긴밀한 유대를 이어가고, 경기도 건설업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