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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블록체인 기업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순항

블록체인 육성기업 약 60억 원 투자유치 달성 및 해외기업과 양해각서 19건 체결

 

인천시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 내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으로 다음달 초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성장단계별 기업육성과 글로벌진출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기술 고도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컨설팅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단계별 기업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기업(에이에스이티, 아이쿠카, 로닉, 스페이스빔, 메이저맵)은 약 60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지역 액셀러레이터인 탭엔젤파트너스를 포함해 7개 투자사의 투자지원을 확정했고, 이들 기업 외에도 추가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블록체인 특화 펀드 운용 투자기관 및 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IR데모데이’도 개최했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6개 기업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우수 발표 기업 3개 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과기부가 주최하는 블록체인 진흥주간 ‘IR피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 시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 인천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자이텍스 노스 스타’ 참가해 해외기업들과 19건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775만 달러(약 385억 원)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올해 추진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고, 올해 말 개소를 앞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조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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