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수출대행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작년 9월부터 '수출대행지원사업'을 추진해 짧은기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자동차전장부품제조업체에 연간 108만달러의 납품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웠을 뿐만 아니라, 중국 등 7개국 10개사의 현지 완성차 벤더업체 및 에프터마켓(After Market) 수입업체와의 구체적 상담이 1천658만달러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등 해외바이어와의 협상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자동차부품 수출전문대행업체를 활용해 사업에 참가한 도내업체를 방문하고 각 업체 제품별 경쟁력을 사전분석하는 수출컨설팅 실시 및 사업 참가업체와 수출마케팅전략을 협의함으로써 효율적인 수출마케팅 지원책을 전개했다.
자동차부품군중에서 OEM, 에프터마켓 부품등 품목별 특성을 감안한 타겟마케팅 실시와 Knock Down(현지조립생산) 품목의 경우, 현재 완성차 수입관세율이 높은 지역에 부품 형태로 수출 및 현지에서 조립되어 신차판매의 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한 우회판매형식으로 대부분 진행되고 있고, 이런 KD부품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러시아,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를 주요대상으로 수출상담대행을 지원해 왔다.
실제로 이 사업에 참가한 시흥시 소재 Positioning Switch를 생산하는 B社의 경우, 수출대행전문업체를 통해 일본의 자동차미션 shift 생산업체인 D社에 샘플 및 기술자료를 제출 후 수차례의 사전납품 테스트를 거쳐, 108만달러의 년간 O.E.M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Gasket류 및 관련 금형개발 제품의 납품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파주시 소재 스트리모(차량용 썬루프 제조)의 서연복 대표이사는 "수출대행업체의 해외유효바이어 직접방문을 통한 수출상담대행으로 당사제품소개를 바이어에게 보다 상세하게 소개하고 구체적인 상호거래조건 사항까지도 협의가 될 수 있었으며, 수출거래성사시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기간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수출성사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직접적인 對 바이어 수출상담대행을 통해 도내업체들이 부족한 해외마케팅부분을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