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미시장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모토롤라와 양강체제를 구축한 삼성 삼성휴대폰이 2005년도에도 한국 휴대폰 수출 대들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휴대폰은 지난해 2분기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3.3 % 로 모토롤라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토롤라와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다투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서며 고급 휴대폰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강화했다.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북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의 월드폰(A790)과 미국최초의 VOD폰(A700), 지능형 복합 단말기(MITs) 등 기술 선도적 제품을 지속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또한, 듀얼폴더, 폴더회전형 카메라폰, 슬라이드. 인터네등 휴대폰 디자인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미국 소비자를 사로잡아 왔다.
이러한 분위기속에 17일 미주 2대 통신회사인 T-MOBIL의 사장단 일행이 첨단 삼성전자 휴대폰 연구개발의 산실 수원삼성전자를 방문했다.
T-MOBIL은 1천7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내 2대 통신업체로 작년 한해 전체 가입자의 단말기 40%를 삼성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이 T-MOBIL을 통해 올린 매출 규모만도 10억달러를 넘어섰다.
T-MOBIL 콜브로드만 사장은 "북미시장에서 삼성의 휴대폰은 앞선 디자인과 기술로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삼성제품의 연구개발 현장 방문을 통해 더 많은 교류를 추진하고자 수원삼성전자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이번 T-MOBILE 사장단 방문을 계기로 2005년 삼성휴대폰 미주시장 확대를 위한 청신호는 이미 들어왔다"며 "앞선 제품과 기술력을 끊임없이 개발해 미주시장 절대 우위 확보를 이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