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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회비모금 '한파'

모금기간 10일 남기고 목표액 절반인 33억원에 그쳐
도민 외면으로 각종 인도주의사업 차질 우려

경기불황과 도민들의 외면속에 적십자회비모금액이 당초 목표에 크게 못미치면서 올해 추진될 각종 인도주의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7일 지난달 20일부터 전개되고 있는 올해 적십자회비모금이 마감일을 불과 열흘 앞둔 이날까지 당초 목표액 67억원의 절반인 33억여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금액은 2% 줄었으며 참여인원도 2만여명 감소한 55만명으로 집계돼 도민들의 참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목표액의 75%를 차지하는 세대주의 참여율이 지난해 동기대비 55%에서 53%로 떨어졌고, 개인사업자의 경우 43%에서 37%로 6%까지 급감했다.
반면 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참여율이 5% 증가, 경기지사는 마감일까지 법인기업체를 대상으로 회비납부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납부마감일인 오는 28일까지 이같은 저조한 참여율이 이어진다면 올해 적십자사가 추진하는 구호사업들이 심각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국민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참여하는 적십자회비모금운동이 경제한파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호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려면 마감일까지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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