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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제품 홈쇼핑채널 확보하겠다"

 

18일 경기중기센터에서 열린 손학규 경기도지사 초청간담회 참석차 수원을 방문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중기협중앙회) 김용구 회장은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 후 중소기업인들의 판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블TV에 중소기업 제품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홈쇼핑채널을 확보하는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취임한 후 1년간 중소기업 대변자 역할을 하면서 느낀점은
# 1962년 중기협중앙회가 창립되어 44년이 흘렀다. 이제 중앙회도 시대에 맞는 조직으로 그 골격이 탈바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이 지난해 3월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 최근 '중소기업중앙회'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는데 의미는
# 우리 조합은 제조업체 위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현재 유통ㆍ물류ㆍ서비스ㆍ벤처 등 산업이 다양해진 만큼 이들 분야까지 망라해 우리나라 300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신을 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현행 협동조합법은 협동조합만을 본회 회원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협동조합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7만여 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연내에 협동조합법을 개정해 벤처단체ㆍ서비스업 단체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를 모두 포함하는 방향으로 회원구조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 취임 이후 내부개혁 작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 우선 전면적 팀제를 도입해 결재단계와 보직 수를 축소했다. 또 개방형 직위 채용을 실시하고 중앙회에 대한 외부회계 감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정보화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했다. 대기업-중소기업간 협력사업을 위한 TF팀 구성도 마친 상태이다.
이 밖에 11개 지역위원회를 구성해 소기업ㆍ상공인 전국 네트워크를 갖추는 한편 중소기업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중소기업연구원을 중앙회에서 분리해 별도 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작업을 마쳤다.
- 작년 10월 김 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화성 소재 300개 업체를 방문했다는데
# 경기도는 손학규 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지역 중소기업 육성의지가 대단히 높습니다. 특히 손학규 지사께서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주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에도 외국투자유치를 위한 입지조성, 공장진입로 개설 인.허가 및 도로지원 등 첨단업종 유치를 위한 공장입지 규제완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확대,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 등 지역 중소기업의 인식제고 및 사기진작을 위한 시책이 확대되길 바란다.
- 중앙회와 경기도가 함께 지역 업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 경기도는 27개 시와 4개 군으로 이루어져 있어 타광역시.도에 비해 관할 구역이 넓고 각 시.군에서 다양하게 중소기업지원시책이 개발.추진되고 있는 바 작년에는 안산출장소와 의정부출장소를 개소해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또한 현장에 조금이라도 다가가는 서비스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천, 여주, 광주지역의 도자기조합을 중심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도자기축제를 모델로 올해부터 경기도 지역에 산재한 제조업종 협동조합과 유통.서비스업종 협동조합과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제조업과 유통업이 공존 공영(win-win)할 수 있는 사업개발을 목표로 '경기지역 협동조합 합동연찬회' 및 '신규사업 개발세미나'를 개최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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