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문화의 거리가 미디어 아트로 꾸며진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약 1개월 동안 문화의 거리에서 ‘2024 미디어 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 아트페스타는 23일 오후 5시 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공공미술 작품으로 설치·운영되는 ‘아트 트리’ 앞에서 오프닝 세리머니와 함께 거리 전체를 잇는 반딧불이 불빛과 색색의 꽃무늬, 거북이 문양, 화단 조명 등이 동시에 빛을 밝히며 열린다. 오후 6시 이후로는 문화의 거리를 배경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레이저쇼, 야광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마임을 비롯한 거리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시장 초입부터 판매시설까지 이어지는 중앙도로 중심으로 다양한 미디어 아트 및 공공미술 전시가 운영된다.
문화의 거리 내 상가 건물 외벽에는 고흐의 그림과 영상 등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과 그동안 진행했던 문화의 거리 사업 영상이 상영돼 밤거리를 밝힌다. 또 반딧불이 불빛과 꽃 문양, 거북이 문양이 문화의 거리 250m 구간의 인도를 꾸밀 예정이다. 거리 화단에 놓여 닿으면 색이 변하는 오뚜기 조명과 야간 포토존, 문화의 거리를 상징하는 타이포 조형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 새로운 꿈과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로써 이번 미디어 아트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