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안성시는 아동의 권익 보호와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6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동선 원장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학대 경험 아동의 정서·행동 문제와 트라우마 대처 전략, ADHD 아동의 약물 관리 및 문제행동 대응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석정동(이마트 인근) 거리에서는 안성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안성경찰서가 함께하는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시민감시단 서약 및 리플릿 배부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대 발견 시 신고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과 종사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학대 받는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앞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위기아동 조기 발굴을 위한 숙박업소 점검, 고위험아동 합동 점검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예방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991년 11월 19일 제정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기념하며, 아동권익 보호와 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