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KBO리그 및 퓨쳐스리그 투수·타자 개인 부문별 1위, KBO 심판상, 각 포지션별 우수한 수비를 펼친 9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KBO 수비상 시상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는 시상식의 꽃인 2024 KBO 신인상 시상과 대망의 시즌 MVP를 발표한 후 종료된다.
이를 위해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 스포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를 통해 MVP와 신인상 수상 후보를 선정했다.
올 시즌 MVP 후보로는 박영현·로하스(이상 kt), 노경은·에레디아·최정(이상 SSG), 네일·정해영·김도영(이상 KIA), 원태인·구자욱(이상 삼성), 오스틴·홍창기(이상 LG), 곽빈·조수행(이상 두산), 레이예스(롯데), 하트·데이비슨(이상 NC), 후라도(키움) 등 18명이 선정됐다.
신인상 후보로는 조병현·정준재(이상 SSG), 곽도규(KIA), 김택연·최지강(두산), 황영묵(한화) 등 총 6명이 뽑혔고 지난 시즌에 이어 두번째로 시상되는 KBO 수비상에는 투수 98명, 포수 14명, 내·외야수 54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상금 100만 원, 수비상 수상자 상금 200만 원, KBO 부문별 1위·심판상·신인상 수상자 상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KBO리그 MVP에게는 더 기아 EV9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MVP 수상자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이번 프리미어12 무대에서 활약한 김도영(KIA)이 점쳐진다.
김도영은 올 시즌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신기록을 세웠고 38홈런-40도루 109타점 143득점(타율0.347)으로 광주 기아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앞장섰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