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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실업률 3년9개월만에 '최고치'

일부 경제지표들의 회복조짐에도 경기도내 1월 실업률은 같은달 기준으로 3년9개월만에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용사정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통계청 경기사무소가 발표한 '2005년 1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20만명으로 전월보다 5천명이 늘어났고 실업률도 4.0%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라갔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도 실업자는 2만2천명, 실업률은 0.3%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1월 실업률로는 지난 2001년 3월의 4.8% 이후 3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483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12만7천명(2.7%)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4천명, -3.8%)과 광공업(-2천명, -0.2%)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13만3천명, 3.8%)은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비임금근로자가 138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달 대비 7천명(-0.5%) 줄었으나 임금근로자는 344만9천명으로 13만4천명(4.1%)이 증가했다.
또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15만3천명, 8.4%)와 일용근로자(1만6천명, 4.1%)는 작년 같은달에 비해 증가, 고용의 질이 개선된 반면 임시근로자(-3만5천명, -3.1%)는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청년층(15~29세)실업자가 43만1천명으로 전월보다 1만명이 늘어나 실업률이 전월보다 0.2%포인트 오른 8.7%를 나타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1.1%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청년층 실업률은 작년 9월 6.7%로 떨어진 이후 10월 7.2%, 11월 7.3%, 12월 8.5% 등으로 4개월 연속 상승해 작년 3월의 8.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청년층의 실업률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높아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12월과 1월의 고용통계는 다른달에 비해 좋지 않고 특히 작년 1월에는 설을 앞두고 판매직 등의 임시직 고용이 늘어나는 설 효과가 있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아 상대적으로 더 악화됐다"고 지적하고 "임금근로자가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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