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30.1℃
  • 구름많음강릉 33.5℃
  • 구름조금서울 32.2℃
  • 구름많음대전 33.2℃
  • 구름많음대구 35.6℃
  • 맑음울산 33.8℃
  • 구름조금광주 34.2℃
  • 맑음부산 31.5℃
  • 구름조금고창 33.4℃
  • 맑음제주 34.7℃
  • 구름많음강화 28.4℃
  • 구름많음보은 31.4℃
  • 구름많음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3.9℃
  • 맑음경주시 37.9℃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연극 '김유정의 봄봄봄' 무료공연

경기도 문화의전당이 수능을 앞둔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 제작한 연극 '김유정의 봄봄봄'을 전국 24개 고등학교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22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해 10월 초연이후 전국 중고등학교의 초청을 받아 유료공연 중인 연극 '봄봄봄'을 오는 4월까지 무료로 선보여 더 많은 청소년 관객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당의 이번 무료공연 구상은 지난해 활발한 문화예술지원으로 메세나 우수기업에 선정된 우림건설이 공연비 7천만원을 지원해 성사된 것으로 이미 가평 조종중.종합고, 대구 경북고, 경산여고, 진량고 등 4개학교 3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김유정의 봄봄봄'은 전당이 고전 문학을 제대로 대하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연극을 통해 작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관람 문화를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눈으로 읽는 고전명작 시리즈’일환으로 제작한 것.
지난해 8월, 안톤 체홉의 단편소설을 수능대비 기획 공연으로 처음 올린 이후 두번째로 제작된 '봄봄봄'은 소설가 김유정의 '봄봄' '금 따는 콩밭' '소낙비' 등 세편을 옴니버스화한 연극으로 경기도 최초의 문화상품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당 측은 이번 연극이 수차례의 전국 각 학교 공연을 통해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고 시리즈물로 계속 제작할 방침이다.
한편 전당은 조만간 '김유정의 봄봄봄' 무료공연 학교 20곳을 선정해 오는 4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