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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성 폭설 피해 현장 방문... "특별재난지역 지정 추진"

김동연 도지사, 피해 기업·농장 시찰 및 복구 방안 논의
김보라 시장, 신속한 복구 위한 행정 절차 개선 요청
공공시설 16개소 포함, 1,100여 농가 피해 상황 심각

 

안성시는 지난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대규모 폭설 피해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의원이 동행해 피해 기업 및 농장의 현황을 살피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도지사가 방문한 기업 중 하나인 ㈜에스피는 지난 26일부터 내린 폭설로 지붕 구조물이 붕괴되며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피해 복구와 재건이 시급한 상황이다.

 

보개면의 한 농장 역시 시설 15동, 약 7,110㎡가 전파돼 생계 유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복구 비용 신청을 위한 피해사실확인서 발급이 시급하다"며, "행정 절차를 개선해 선(先) 철거, 후(後) 확인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 기업의 긴급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경영안정자금 및 가축재해보험금 지원 예산 확대도 건의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안성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중앙정부에 요청하겠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성시는 12월 2일 기준, 공공시설 16개소와 1,100여 농가, 1,570여 동이 폭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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