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이두철)이 생동하는 3월을 맞아 ‘Flowerful'이라는 테마로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세계적인 작품들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어서 마니아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오는 3월 5~6일 해돋이 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무대에 올려져 발레에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지젤'과 함께 고전발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차이코프스키의 애잔한 선율속에 70여명의 무용수가 열연한다.
특히 이번 발레를 선보일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어 발레 마니아는 물론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도 고품격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안산 문예의전당은 이번 공연에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 3인이상 가족단위 예매자에 대해 관람료를 25%까지 할인해주는 한편 가족권예매자 80명에게 즉석사진 촬영권을 제공한다.
또 오는 19일 해돋이 극장에서는 음악신동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임동혁·동민'형제가 펼치는 '피아노 릴레이 콘서트'도 놓칠 수 없는 무대이다.
1996년 제2회 국제 영 쇼팽 콩쿠르에서 나란히 1등과 2등을 석권하며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임동혁, 임동민은 콩쿠르 수상작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임동민)과 2번(임동혁)을 한 무대에서 나란히 연주하게 되는데 형제가 동시에 한무대에 선다.
이어 23일 해돋이 극장에서는 ‘비올라 다 감바(비올라족의 악기로 첼로와 유사하게 생긴 고악기)’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거장으로 평가받는 조르디사발이 안산을 찾아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조르디사발은 비올라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의 음악감독 겸 작곡자이며 연주자로 이번 공연은 에스페리옹 21과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신과 순간의 음악’이란 테마로 신화에서 느낄 수 있는 신비롭고 장엄한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와함께 26~27일 별무리극장에서는 체험프로그램인 '영어 뮤지컬'이 펼쳐진다. 단순히 영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놀이로 터득하고 아이들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명작 뮤지컬의 대표곡을 실내악 연주로 감상하고 함께 배워보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안산예술의 전당 홈페이지(http://ansanca.iansan.net) 또는 전화 (031)481-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