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정원문화 구축을 위해 실시한 '손바닥정원단' 단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조성된 손바닥정원은 무려 624개다.
6일 시는 지난 5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함께 만드는 열린정원, 손바닥정원 2024년 성과보고회·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보고회·시상식은 손바닥정원단 활동보고, 시민 정원활동 우수사례 보고,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인사말, 2024년 시민정원 경연대회·베스트 손바닥정원 콘테스트 시상식, 손바닥정원단 1000명 돌파 기념 세레머니 등으로 이어졌다.
대상은 '룸비니 정원'(대한불교조계종 수원사), 최우수상은 '정자뜰'(정자1동 주민자치회)·'웰빙정원'(영통구 손바닥정원단), 우수상은 '자연꽃밭'(호매실동 한국자유총연맹)·'녹산어린이화단'(녹산유치원)·'율지봉과 함께라면 행복한 정원'(율천동 지킴이봉사단)이 선정됐다.
지난 2023년 2월 출범한 손바닥정원단은 정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시민 봉사단이다.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에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정원의 조성과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손바닥정원은 올 한 해 동안 312개를 조성해 총 624개로 늘어났다. 오는 2025년에 266개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총 1000개의 손바닥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과보고회에 함께한 현근택 시 제2부시장은 "여러분이 걸어온 길은 손바닥정원 문화를 만드는 새로운 길이었다"며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한 손바닥정원단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