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국제적 환경규제에 협력업체들이 자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제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인증 취득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5일 수원디지털이밸리에서 이인수 한강유역환경청장, 허영호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회사 ISO14001 인증지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내 환경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전문 지원팀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발대식에서 허영호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은 "협력회사간의 유기적인 상생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보다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협력회사 모두가 환경경영체제를 구축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협력회사 지원사업은 협력업체중 ISO14001 인증 미 취득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되었으며 지난해에도 30개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지원사업은 ISO14001 인증취득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별도로 100개 협력회사에 대해 산업재해 예방과 환경관리 화재예방 에너지 절약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ISO14001은 원료조달에서부터 제조·유통·판매·폐기단계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해 기업의
제품이나 대기 및 수질오염, 폐기물처리 등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하는 국제표준화 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