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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음부도율 소폭 하락

지난해 경기도내 어음부도율은 3년 연속 전국 평균치를 웃돌은 가운데 2003년보다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발표한 '2004년중 경기지역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37%로 전년(0.44%)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어음부도율은 3년 연속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으나 그 격차는 2004년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년에 비해 하락한 반면 전국평균 어음부도율은 소폭 상승함에 따라 2003년에 비해 상당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어음부도율이 하락한 것은 내수부진의 장기화로 상당수의 한계기업이 시장에서 이미 퇴출된 가운데 주로 IT산업 관련업체의 자금사정이 수출호조로 전년에 비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금융결제원 소재지 기준)로 보면 의정부(0.63% → 0.74%), 성남(0.17% → 0.23%), 안산(0.45% → 0.49%) 등이 전년에 비해 상승한 반면 안양(0.75% → 0.29%), 부천(0.67%→ 0.46%), 수원(0.49% → 0.35%) 등은 하락했다.
어음교환액은 147조 5천344억원으로 전년대비 16조 9천956억원(전년대비 -10.3%) 감소했으며 부도금액은 5천407억원으로 1천911억원(-26.1%) 감소했다.
어음교환액은 내수부진 지속 및 기업구매자금대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어음대체제도의 이용 증가 등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부도금액은 약속어음(-1천672억원), 당좌수표(-240억원) 등의 부도금액이 줄어들어 1천911억원(-26.1%) 감소했다.
업종별 부도액을 보면 소비 부진 및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도소매.숙박업(+119억원) 및 건설업(+71억원)의 부도액은 증가했으나 제조업(-907억원) 및 기타 서비스업(-892억원)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부도액 대비 업종별 비중의 경우 도소매.숙박업(2003년 12.1% → 2004년 18.8%), 건설업(13.6% → 20.1%) 등이 높아진 반면 기타 서비스업(17.9% → 7.2%), 운수.창고.통신업(2.0% → 1.0%) 등은 낮아졌다.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439개로 전년(532개)에 비해 93개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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