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지난 27일,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금광터널(포천 방향)에서 도로터널 화재를 대비한 대규모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터널 내 전기차 추돌로 발생한 화재와 다수 사상자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소방공무원 25명과 소방차량 10대가 투입되었다.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훈련은 ▲다량 수관을 활용한 옥내 전개 ▲화재진압 및 배연 전술 ▲질식소화덮개와 소화수조를 이용한 화재진압 ▲피난연결구를 통한 차량 통행 훈련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등을 포함해 실전처럼 진행되었다.
신인철 서장은 “터널 화재는 초기 대응이 생사를 가르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