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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영세 비대위 이번 주 출범

비대위원, 계파색 옅은 의원 선수별 안배 전망
‘계엄·탄핵 정국에서 탈출구 찾아야’ 최대 과제
윤 대통령 탄핵 인용 경우, 차기 대권 주자 ‘거중조정’ 해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이번 주 출범한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인선을 추인하기 위한 전국위원회가 30일 열리며 권 비대위원장은 취임 이후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권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 들어 다섯 번째 여당의 비대위이며, 권 비대위원장 체제 전환은 한동훈 전 대표 사퇴 후 2주일 만이다.

 

비대위원은 계파색이 옅은 의원을 선수별로 안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소장파·비주류와 외부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지명자는 비대위 출범과 함께 12·3 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계엄과 탄핵 정국의 늪에서 탈출구를 찾아 당이 빠져 나오도록 하는 것이 최대 과제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소추 및 내란죄 혐의 수사뿐만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인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권 지명자의 목소리에 국민들이 얼마나 귀를 기울일지 주목된다.

 

또 권 지명자는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조기 대선을 관리하면서 차기 대권 주자들에 대한 ‘거중조정’ 역할도 해야 한다.

 

한동훈 전 대표를 사퇴하게 만든 친윤(친윤석열)계에 대해 반감을 보이고 있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어떻게 안고 갈지, 권성동 원내대표와 당 ‘투톱’이 모두 친윤 색채를 띤 5선 중진이란 점에서 쇄신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도 관건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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