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올해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으로 총 250가구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르신 안전 하우징은 노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해요인을 개선해 고령자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는 주택개조사업이다.
민선8기 경기도의 공약 사업으로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대상으로 안전 손잡이, 미끄럼방지 타일, 문턱 제거, 도배·장판 등 수요자(고령자)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항목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지원 대상 200가구에서 올해 50가구를 늘려 총 250가구의 주거생활을 지원했다.
내년 사업 지원 대상도 50가구를 확대해 300가구를 개선하는 등 매년 50가구씩 늘려나갈 방침이다.
올해 지원 사업 대상자인 A씨는 “몇 개월 전 할머니가 밤중에 화장실에서 나오다 쓰러져 급히 119를 불렀다”며 “이제 마음 편히 화장실을 갈 수 있다. 손잡이를 잡으니까 넘어질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사업을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더 많은 어르신 가정이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