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구급 지원에 나섰다.
30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이 사건 임시영안소로 사용 중인 무안국제공항 소방대 격납고에 소방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투입된 소방력은 구급대원 등 인원 12명과 음압구급차 6대다. 이들은 사망자 시신 수습 및 장례식장 운구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의 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동원령 기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추가 구급차 지원도 준비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경기도민 인명피해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 2명, 여성 5명이며, 지역별로는 오산 4명, 성남, 1명, 용인 1명(승무원), 부천 1명(승무원)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