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농업인과 연구소 및 농촌지도기관의 분야별 전문가와 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의 영농현장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고객지원정보시스템(http://ccss.rda.go.kr)이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 9월부터 가동된 이 시스템은 전자메일과 핸드폰의 문자메시지 기능을 이용하여 새로운 농업기술정보, 기상정보.병해충예찰정보 등을 등록된 농업인에게 서비스하는 기능과, 농업인과 전문가와의 정보교류활성화를 위한 벼.한우 등의 작목별 고객사랑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 한해 동안 메일과 문자메세지를 통한 기술정보 제공 7만3천건, 작목중심의 현장애로기술의 지원 1천300건을 서비스했고, 현 고객지원정보시스템에는 연구소와 농촌지도기관의 분야별 전문가 8천671명, 농업인 1만9천명 등 총 2만7천671명이 등록되어 상호간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하며 농업인의 신규등록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의 경우 2004년 2월부터 현재까지 1천300명의 농업인이 등록하였으며, 농업기술종보는 물론 지역 주요작물인 참외, 멜론 등의 가격정보를 당일 오전 11시경에 핸드폰의 문자메시지 기능을 이용하여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출하량, 출하처 의사결정, 농사기술정보 등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된 고객지원정보시스템은 첫째, 전자메일의 수신자지정이 간편하여 농업인과 농촌진흥공무원간 이메일발송이 용이하고 둘째, 최근 농업인의 핸드폰 보유율 증가추세에 따라 병해충방제 및 가축질병예방 등 긴급사항을 문자메세지 발송내용을 한글 40자에서 80자로 확대하였으며 셋째, 등록된 농업인의 요구 및 방문정보를 분석하여 관련된 새로운 기술경영정보를 자동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고객지원정보시스템을 통하여 농업기술정보를 제공받고자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촌진흥청홈페이지(www.rda.go.kr)에서 직접등록하거나 해당지역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전영춘 기술정보화담당관은 “최근 농업인의 핸드폰 보유율 증가추세에 맞추어 정보접근이 용이한 모바일 중심의 기술정보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인의 농업기술정보수요자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