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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사우동,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 선정… 국비 180억 원 확보

 

김포시가 30년 이상된 사우동 원도심의 노후 주거지에 올해부터 5년 동안 252억 원을 투입해, 생활체육시설과 주차장을 갖춘 타운하우스가 생긴다.

 

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내 3곳 중 김포시가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기획부터 사업계획서까지 용역 없이 김포시청 공무원들의 힘으로 이룬 성과다.

 

김포시가 국토부 발표 이후 기존 원도심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도시디자인과가 대상지를 물색해 최종적으로 사우동 원도심을 최적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우동 주민 150여 명의 설문조사부터 마을통리장, 노인회 등 인터뷰, 유관기관 협조, 사업설명회 진행, 사업계획서 및 발표자료 작성, 10여 차례 이상의 현장조사, 4곳의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 형성까지 이뤄냈다.

 

그동안 시는 수차례 시민들과 소통하며 사우동 노후 주거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민들과 소통과정에서 “40년 이상 된 빌라 주택이 많아 집수리가 아니라 신축 지원이 강화돼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한 주민은 “주차 공간이 부족해 늘 어려움이 따르고 마을회관 역시 노후와 돼서 곰팡이, 누수 등으로 이용을 꺼리고 있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시는 주민들의 이같은 불편과 불만 사황을 듣고 한국부동산원에 접촉해 자율주택정비사업 초기사업성분석을 통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마을로 변모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세웠다.

 

사업계획에 공무원들이 직접 설문조사와 빈집이나 장기 방치된 미활용부지, 단독주택 등 현장조사를 벌여가며 사업계획서가 완성됐다.

 

시는 뉴빌리지 사업 선정으로 사업대상지 내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세대당 1대 수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공간혁신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시유지를 활용해 연면적 1750㎡, 지상 4층 규모의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돌봄, 문화,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연면적 390㎡, 지상 2층 규모의 생활체육센터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 발전을 향한 의지와 마음이 성과로 돌아와 뿌듯하다”라며 “시민 의견을 경청해 더 좋은 김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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