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마트시티 인천의 비전을 발표했다.
인처경제청은 현지 시각 7일 미국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에 ‘인천-IFEZ 홍보관’을 열어 전세계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홍보관은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 등을 모티브로 인천의 글로벌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시 르네상스: 오늘의 기술로 미래 도시를 건설하다’를 주제로 ▲Health&Safety ▲Urban Intelligence ▲Eco Harmony ▲X-Tech의 4개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기술, 자연, 인간의 융합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보관 개관에 이어 30여 개 주요 외신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언베일드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천은 글로벌 공동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사람,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세계 모든 기업과 기관이 함께 일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아 국제 협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IFEZ의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통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윤 청장은 “IFEZ만의 특화된 스마트시티 모델 공유, 혁신 스타트업 육성,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IFEZ가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ES 2025 기간 동안 인천경제청은 홍보관 전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시티 리더십 강화와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준비했다.
8일에는 LG전자, 롯데이노베이트, 한국스탠포드센터가 참여하는 발표를 통해 IFEZ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공유하며, 9일에는 글로벌 투자자 30여 명을 초청해 인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CES 2025에 참가한 인천스타트업의 정보 및 인천-IFEZ관의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www.ces2025-ifez.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