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K리그1 수원FC 공격수 하정우를 임대 영입했다고 9일 전했다.
대동세무고 재학 중 수원FC에 입단한 하정우는 2024시즌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데뷔 경기서 프로 데뷔골을 넣으며 수원FC 구단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린 유망주다.
키 191㎝, 몸무게 87㎏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U-18, U-19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대동세무고 당시 팀을 전국고등축구대회 2연속 결승행을 이끌었다.
전경준 성남 감독은 “하정우 선수는 활동량이 많은 공격수로 공간 침투와 우수한 신체 조건을 통해 높은 타점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다. 수비 시에는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역할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장신 공격수이지만 침투, 드리블, 슈팅, 마무리 등 다양한 공격 능력에서 자신이 있다. 빨리 성남 팬분들을 만나고 싶고, 승리의 기쁨을 많이 안겨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구단 제휴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8일 태국 치앙마이서 훈련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