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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회의’ 이끈 최상목,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 체계 유지…“불확실성 여전”

유엔과 통화 통해 국정 운영·대외관계 관리 의지 밝혀

 

정부는 최근 금융·외환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판단, 24시간 점검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각 기관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며 금융·외환시장을 철저히 점검해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세제 지원 등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4 회의 직후 최 권한대행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최 권한대행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대외관계 관리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견고함과 회복력을 신뢰한다”며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한국이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 권한대행과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국제사회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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