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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尹 2차 체포영장 투입 '작전하달'…15일 오전 5시 '유력'

"동원자 소집교양 예정 준비하라" 지시 내려
경찰 1000여 명 투입 예정…시기 변동될 수도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영장 집행에 동원될 경찰관에 소집을 지시했다. 오는 15일 오전 5시쯤 영장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및 경기북부 등 수도권 4곳 경찰청 광역수사단 등에 "오후 4시쯤 동원자 소집교양이 예정됐으나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경찰은 대규모 작전을 지휘하기 24시간 전 경정급 조장들을 소집해 점검해야 할 장비나 동원될 인원 규모, 출동 장소 등을 지시받는다. 결국 2차 체포영장 집행이 24시간 내 집행할 것이라는 시각이 경찰 내부에서 나온다.

 

가장 유력한 시기는 15일 오전 5시로 점쳐진다. 현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 총 301명은 곧 공수처로 파견 발령된다. 파견 발령은 수사관들을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하기 위한 실무적인 절차의 마지막 단계로 풀이된다. 

 

서울청을 포함해 경기남부경찰청 등 4개 수도권 경찰청 안보수사대 및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 명이 2차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될 전망이다. 다만 투입 인원이 많은 대규모 작전인 만큼 작전 계획 하달 등을 거치면서 집행 시기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15일) 체포영장 집행으로 알고 대기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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