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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시간’ 강조한 김동연…‘세계경제포럼 국가대표’로 나선다

2025 세계경제포럼 참여…국내 정치인 중 유일
미디어 리더브리핑 통해 ‘굳건한 한국경제’ 강조
IGWEL에서 해외인사와 ‘지속가능한 성장’ 논의

 

경제 살리기를 위한 50조 슈퍼 추경 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EF)’에 오는 18~24일 5박 7일 일정으로 참가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중 김 지사가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의 초청을 받아 참여한다. 세계경제올림픽에 한국의 경제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는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세계경제포럼은) 새해 초 세계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화두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한국 상황에 대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 참가 의미는 어느 때보다 크고 책임은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한국을 대표해 국가 이미지 회복과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출장은 오는 18~24일 총 5박 7일 일정으로, 김 지사는 오는 20일부터 포럼 일정을 본격적으로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21일에는 12·3 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정치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김 지사가 직접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세계 미디어 리더들에게 ‘윤석열 쇼크’에도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주요 거시경제지표)은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23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참석해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과 변동성 시대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포럼에 모인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회동을 통해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글로벌 기업 CEO들도 만나 도 투자유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김 지사는 이번 다보스 출장 일정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과 피플파워, 경제와 산업의 건재함과 잠재력을 세계 정상들과 경제계 주요 인사, 미디어 리더들에게 알리고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회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초청된 인사만 참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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