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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동주택관리 전문감사관 30명으로 확대

운정신도시 확대, 12명 부족 증원해 공동주책 부조리 방지하고 입주민 보호강화

 

파주시는 공동주택관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 민간전문감사관’을 기존 12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련 부조리를 막고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2014년, 공동주택 감사와 현장 자문역할을 수행할 ‘공동주택관리 전문감사관’ 제도를 시작했다.

 

전문감사관은 법률, 회계, 주택관리 분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관리비, 사업자 선정 등 공동주택관리 관리 전반에 걸쳐 감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간 12명의 공동주택관리 전문감사관이 감사를 이어왔으나,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공동주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쟁과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30명으로 규모를 키우고 ‘2025년 공동주택관리 자체감사 계획’을 수립하며 감사 체계 재정비에 나섰다. 또한,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전문감사관 3명이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감사반을 편성해 연 20회의 정기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월 중 사전자료 조사 등 감사 준비 과정을 거쳐,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곳의 공동주택에 대한 정기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성진 주택과장은 “이번 전문감사관 확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가 구축됐다”라며 “올해부터는 전문감사관과 함께 공동주택관리 정기감사를 추진하여,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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