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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수택 도시재생사업’ 본격 착수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연계
주민·상인조직 역량강화 도모

 

경기도는 구리시 수택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정비에서 제외되는 노후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사업 기반추진단계에서 선정된 구리시 수택동 도시재생사업은 ▲인창천 생태프로그램 운영 ▲생태하천 연계 환경정비 ▲수리단길 홍보·마케팅 지원 ▲특화가로 조성 ▲주민·상인조직 역량강화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 명소화를 도모한다.

 

수택동은 2007년 재정비촉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나 2013년 해제된 지역으로 인근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에 따른 상대적 소외감, 인구와 상권 유출 등 원도심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 건축물·기반시설 노후화, 주민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환경 정비를 위한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인창천 일대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지하철 8호선 연장 등을 진행 중이다.

 

도는 여러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급속한 변화가 우려되고 있어 주변과 조화로운 경관과 환경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내년 준공 예정인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주민 생태해설사 양성과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 수요를 증대시킬 예정이다.

 

지역 특색과 상권이 가진 다양한 특성을 연계해 수리단길 특화가로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있다.

 

안성현 도 재생기획팀장은 “이번 사업은 구리시가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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