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급속한 인구증가로 인한 난개발 치유와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과 휴식공간 확충에 주력하며 늘푸른 공원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07년까지 2천56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앙근린공원 등 9개소에 25만여평의 공원과 49만여평의 휴양림을 조성한다.
특히 중앙공원은 김량장동 노고봉 팔각정 일대 17만6천여평에 총 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야외학습장과 피크닉장, 야외무대, 습지원, 중앙광장 등을 갖춘 근린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2007년까지 1단계, 2010년까지 2단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5월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용역을 착수하고 공원 조사계획,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이달중으로 공원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중앙공원 조성사업부지 내 문화유적 지표조사를 실시한다.
문화유적 지표조사란 공사시행 이전에 자연환경 자료를 최대한 확보함과 동시에 문화재 시굴 및 발굴 조사를 실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조사는 명지대학교 이태호 명지대학교 박물관장, 이인영 전 용인문화원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조사원이 문헌조사, 탐문조사, 현장조사 등을 거쳐 시에 최종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