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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청문회 앞둔 내란국조특위…野 “윤석열 나와라”

윤석열·김용현·여인형 등 22일 청문회 증인 채택
불출석 시 동행명령장 발부…구치소 청문회도 염두
與 “野 일방적 증인 채택, 동의할 수 없는 부분 多”

 

12·3 비상계엄 관련 1차 청문회가 22일 예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내란국조특위 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출석을 강력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청문회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여인형, 이진우, 곽종근 등 주요 임무 종사자들의 비상계엄 사전 모의와 준비 단계를 중점으로 삼아 본격적인 진상규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 청문회 증인들을 향해 “(불출석 시)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구인에 나서겠다”며 “뿐만 아니라 남은 청문회에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고 최후엔 고발함으로써 법적 책임도 철저히 지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내란수괴 윤석열 씨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부득이하게 출석하지 못할 경우 출석요구일 최소 3일 전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야하지만, 이날 오후까지도 윤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국회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윤석열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겠다”며 ‘구치소 청문회’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내란국조특위 여야 간사는 이날 합참 지휘통제실과 수방사 B1 벙커에서 현장조사 브리핑을 마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한병도 야당 간사는 “22일에 참석하기를 기대하지만 나오지 않으면 설 연휴 이후 교도소라도 가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청문회를 (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여당 간사는 “이번 국정조사는 야당의 일방적인 (증인) 채택으로 인해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면서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지만 야당의 통 큰 배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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